"형사고소를 시작으로 검찰구형이 예상되는 내일까지 꼬박 2년이 흘렀습니다. 눈물을 삼키던 많은 시간들이 흘렀습니다. 눈물도 다 마른 것 같습니다" 방송인 김미화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전 남편과의 형사소송 1심 검찰구형을 하루 앞두고 심경을 고백했다.
김미화, 전 남편과 허위사실 유포로 재판 중
김미화는 19일 오후 '더 팩트'에 "전 남편과 인연이 끊긴 지 약 20년이 흘렀다. 오랜 세월 자식들을 생각해서 참고 또 참았습니다만 허위사실 유포로 끝없이 겪었던 고통은 이제 그만 여기서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소송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김미화, 가로세로연구소
김미화의 전 남편 김 모 씨의 형사소송 1심 결심 공판은 20일 오후 2시 10분 서울동부지방법원 303호 법정에서 진행된다. 그녀는 전 남편 김 씨가 이혼 이후 17년여 지난 시점인 2021년 4월 강용석 김세의가 진행하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 '김미화 과거, 외도에 의한 낙태'등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소했다.
김미화의 결혼과 이혼
1986년 전 남편 김 씨와 결혼한 김미화는 결혼 18년 만인 지난 2004년 상습폭행 등 가정폭력을 이유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고 이듬해인 2005년 1월에 이혼했다.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2018년 11월 전 남편 김 씨는 김미화가 자녀를 만나지 못하게 하는 등 면접교섭권을 침해했고, 결혼생활이 불행했다는 등 사실을 왜곡한 인터뷰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억대 위자료를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과거에 전 남편과의 명예훼손 소송까지
그러나 인천지법 부천지원 민사 8 단독 권미연 판사는 면접교섭권 침해의 증거가 없고 김미화의 인터뷰도 결혼생활에 대한 개인적 소회를 밝힌 것에 불과하다고 봤다. 이 부분에 대해 당시 김미화도 맞소송을 냈지만 양 쪽 모두 명예훼손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기각된 바 있다.
김미화의 심경
1심 종결 공판을 하루 앞두고 속내를 밝힌 그녀는 말미에 "부디 제가 한 여성으로서 한 엄마로서 오랜 세월 겪은 고통을 헤아려 주시고 제 아이들과 가족이 겪었던 아픔들을 감안하셔서 사실에 근거한 공정하고 명확한 기사를 써달라"라고 당부했다.
김미화 씨께서 남자를 정말 잘 못 골랐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미화 씨의 경제적 여유를 보고 결혼을 하신 것 같네요. 그러니 장장 19년이 지나서도 위자료를 명목으로 이렇게 귀찮게 하는 것이지요. 차라리 19년을 다른 일을 찾았다면 더 성공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분도 참 답답합니다.
모든 폭력은 정당화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당당하지 못하고 이렇게 질퍽되는 저런 찌질남을 이번에 완벽하게 차단시켜 버리세요.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강모변호사와 같은 가로세로연구소 와~ 이분들은 정말 그냥 공부 좀 잘하는 관종들 같아요. 상종을 하지 마세요.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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