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하는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원룸에 침입, 성폭행을 시도하다 흉기를 휘둘러 2명을 다치게 한 20대 배달기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범행 전 '강간', '원룸 살인사건'등의 단어를 검색해 범행을 계획했고, 피해자 중 한 명은 중상을 입거 한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대구판 돌려차기, 배달기사가 성폭행. 피해자 한 달째 의식 없다.
최근 공분을 산 '부산 돌려차기 사건'과 범행방식이나 목적등 여러모로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구지검 형사 2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달기사 A(2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5월 13일 오후 10시 56분쯤 대구 북구 복현동의 한 원룸에 들어가던 B(23)씨를 뒤따라 들어가 흉기를 꺼내 들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B 씨는 강하게 저항했고, 마침 B 씨의 지인 C(23)씨도 원룸으로 들어와 제지해 성폭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배달기사, 흉기 들고 성폭행까지 시도
다만 A 씨의 범행으로 B 씨는 손목에 중상을 입었고, C씨도 급소 등을 수차례 찔려 중태에 빠져 한 달째 의식불명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A 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배달 오토바이 번호판이 확인돼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범행 4일 전부터 휴대전화로 '강간', '강간치사', '강간 자살', '원룸 살인사건'등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등 범행을 사전에 계획하고 범행에 쓸 흉기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이후 경찰 수사과정에서 2021년 7월 한 여성의 알몸 사진을 불법촬영한 사실도 드러나 성폭력범죄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한편,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인 30대 남성 A 씨는 12일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1심 징역 12년보다 늘었다.
어이구, 이놈의 세상 어디든 안전지대가 없구나. 대구 복현동이라면 그래도 경북대 주변학생일수도 있는데, 정말 무서운 세상이구나. 이런 나쁜 사람들 때문에 애꿎은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서 배달업을 하는 사람들까지 욕을 먹을 수도 있겠다 싶네. 아.. 정말 왜 들 이러지. 28세라는 어리다면 어린 나이에 왜 저런 짓을 할까. 열심히 일해도 살아남기 힘든 세상인데.
아니 인터넷을 검색하면 저런 짓을 하는 방법까지도 가르쳐 준다는 말인가. 정말 무서운 세상이고 살고 싶지 않은 세상이다. 그나마 이슈가 덜 뒤어서 그렇지 부산 돌려 차지 기는 정말 상상만 해도 무서운 일이 없다. 공포영화가 따로 없었다. 그런 사람이 겨우 징역 20년 이라니. 30 대니 깐 50대 되면 출소할 건데. 복수를 한다고 했음에도 20년의 형량은 가벼운 것 같다.
요즘은 피해자가 더 불안함에 떨면서 살아야 되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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