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호스트 정윤정의 영구 퇴출이 결정된 가운데, 유난희가 받게 될 처분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4일 CJ온스타일은 "쇼호스트 유난희는 의견 진술 후 징계절차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방송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 회의결과, 의견 진술이 결정됐고 의견 진술 후 출연 관련 징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난희의 고인모독발언
다만 유난희는 CJ온스타일이 고용한 쇼호스트가 아닌, 협력사와 계약을 맺은 게스트 자격으로 방송에 출연해 온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CJ온스타일은 협력사와의 협의를 통해 유난희의 출연 지속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4일 유난희는 화장품 판매방송 도중 "모 여자 개그맨이 생각났다. 피부가 안 좋아서 꽤 고민이 많으셨는데, 이거 (화장품)을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발언했다. 유난희는 연예인의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극단적 선택을 한 박지선을 연상케 하며 제품을 홍보해 논란을 일으켰고 일부 시청자들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소비자 민원을 접수했다.
정윤정의 욕설 방송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달 14일 심의를 진행해 의견 진술 결정을 내렸다. 의견 진술은 방심위가 제재를 내리기 전 소명 기회를 주는 과정이다. 이후 CJ온스타일은 오는 18일 의견 진술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정윤정은 생방송 도중 욕설을 뱉어 현대홈쇼핑의 내부적인 방송심의결과에 따라 홈쇼핑 방송 출연에 대한 무기한 출연 금지 결정을 내려졌다.
이처럼 정윤정에 대해 현대홈쇼핑은 방심위 의견진술 후 영구 퇴출을 내렸기에 유난희에 대해 CJ 온스타일은 어떤 처분이 주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물론 고인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이었지만, 어디 정윤정 보다 심하지는 않은 것 같다. 다시 한번 세부적으로 그의 부적절한 방송을 리뷰해 보자.
정윤정의 욕설방송 후 대응
정윤정은 지난 1월 28일 현대홈쇼핑 생방송 도중 판매하는 상품이 방송시간을 채우기 전에 매진됐지만 방송을 조기종료 할 수 없다며 짜증을 냈다. 이 과정에 욕설 섞인 말까지 내뱉었다. 이로 인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고, 일부 누리꾼들은 정윤정의 SNS에 찾아가 비판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
그러자, 정윤정은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부족한 저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소중한 고객 여러분들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사과문을 제재했다. 재빠른 사과도 아니다. 진짜 잘못한 것은 방송관계자가 정정방송을 요구했을 때의 "홈쇼핑도 예능처럼 하면 안 되나?" 대응이 잘 못 된 것이고 SNS 누리꾼들을 향하여 "날 굉장히 싫어하는군요. 내 방송 보지 마세요. 스트레스받으시면 안 돼요"등의 잘못이 화를 불러일으켰다고 본다.
유난희 님은 조금의 자숙만 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정윤정 씨와의 잘못과는 차원이 다른 상황입니다. 정 씨의 경우 아마 다른 곳에서도 당분간 손절할 것이고 이때까지 생활한 것이 있어서 아마 일을 못한다는 것 자체가 지옥 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돈은 많으시니 시간 되실 때 해외여행이라도 가시면 되겠네요. 정 씨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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