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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당대회 대통령실 개입 녹취록 확보!

by kc-kimchajang 2023. 3. 6.

국민의힘 전당대회 즉 대표후보들의 진흙탕싸움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 선거란 이런 이슈가 있어야 제 맛이지만, 늘 바뀐 게 없다. TV토론회를 봐도 언론보도를 봐도, 흠집 내기식밖에 없는 것 같다. 나 같은 정치에 무식한 사람도 아는데, 똑똑한 사람들인데 왜 이렇게 싸움만 하는 것일까? 오늘은 안철수후보가 대통령실 개입관련 해서 발표한 내용을 알아보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후보 - 황교안,김기현,안철수,천하람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후보 - 황교안,김기현,안철수,천하람

안철수 당대표후보, 대통령실 개입의혹제시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6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가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는 홍보물을 단체 채팅방에 전파해 달라고 당원에게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오늘 중으로 답변을 내놓지 않는다면 법적인 조치가 뒤따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이라면 당대표 경선에 명백히 개인 한 것으로, 대단히 심각한 문제"라며,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헌법 제7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정면 위반한 중대 범법 행위"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전직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고 실형 2년을 대법원에서 선고받았던 사례는 우리에게 대단히 아픈 상처로 각인되고 있다. 대통령실이 그 사실을 까맣게 잊고 당내 경선에 개인 한 일이 발생한 것이기에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안철수 당대표 후보, 법적 조치예고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오늘 3월 6일 전당대회 선거개인의혹 발표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오늘 3월 6일 전당대회 선거개인의혹 발표

 

 

이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새누리당 총선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한 점을 꼬집은 것이다. 아울러, '전당대회는 공직선거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김기현 후보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안 후보는 더 나아가 "대통령실이 전당대회에 개입한다면 내년 공천에 개입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또다시 범법이 발생하고 공천 파동이 재연된다면 도대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대통령실뿐만 아니라 비상대책위원회,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당 국회의원들도 침묵해서는 안 된다.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연판장을 돌린 초선 의원들은 이런 사안이야말로 분노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안후보는 "대통령실은 행정관이 전당대회에 개입한 사실이 명확히 드러남에 따라 어떤 사람들이 가담했는지 즉각적으로 확인해 오늘 중으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불사할 수 있음을 드러냈다. 안 후보는 법적 조치에 대해 "의혹 제기 사흘째지만 선관위와 비대위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필요한 추가 공문이 있다면 보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금 분노한 당원들께서 법적 조치에 필요한 문서를 작성 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다. 안 후보 캠프 김영우 선대위원장은 캠프 차원의 수사의뢰에 대해 "집권여당의 전당대회다. 어느 캠프에서 대통령실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선뜻하고 싶겠나?'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 선대위원장은 다만,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에 근무할 자격이 없다. 어렵사리 정권을 교체했는데 또다시 공정과 법치에 대해 이렇게 막연하고 순진한 생각을 할 수 있는지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꼬집어 말했다.

 

 

안철수, 대통령실 개입녹취록 확보

안 후보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라고 말한 데 대해 "항상 실명은 없고 고위 공직자라는 말밖에 없다. 공식적 입장이 아니다."라며, "비공식적 입장으로 계속 대응하는 건 대통령실의 자세가 아니다. 대통령이 원하는 바도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후보는 나이가 대통령실의 개입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김 후보가 후보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밝혔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 A 씨가 김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홍보물을 단체 채팅방에 전파해 달라고 당원에게 요청한 녹취가 확보됐다.

 

A 씨는 최근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장관 및 행정관들과 함께 당원 등이 있는 '마포 대통령실 방문 톡방'과 '삼각지(용산) 단톡방' 두 곳에 일부 채팅방에서 김 후보를 지지하고 안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당사자로 지목됐다.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오늘 3월 6일 전당대회 선거개인의혹 발표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오늘 3월 6일 전당대회 선거개인의혹 발표

 


이제 곧 빠르면 3월 8일이면 전당대회 행사가 끝나겠구나. 그런데, 이거 8일 끝나겠나? 싶은데, 1위는 김기현후보가 될 것도 같은데, 정말 배제했던 황교안 후보가 10%의 지지를 유지하고 있고, 천하람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바짝 따르니깐,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다시 1.2위가 다시 투표를 할 것인데, 이제 2위의 자리가 더 궁금해진다.

 

문제는 표차이고, 모바일 투표가 47.5%나 나왔으니, 이건 안철수후보와 천하람후보의 표가 많을 것으로 짐작하면, 역시 2위의 자리싸움이 관건인 것 같다. 이렇게 표가 분산되면 1위를 하더라도 모르는 일. 개인적으로 누구를 지지하는 분이 있지만 말하기는 좀 그렇고, 바라는 건 민심을 좀 읽고 민생방안을 좀 제시하는 분이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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