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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JTBC '뉴썰'출연..출산정책 작심발언..시청자 격한 공감.눈물

by kc-kimchajang 2023. 6. 8.

5남매 '다둥이 아빠'이자 개그맨 정성호의 한국 사회 저출산 대책에 대한 작심비판이 화제가 되었다. 7일 JTBC 유튜브 채널에는 지난 3일 '뉴썰'에 출연한 그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낳을수록 얼마 더? 아니라니까요" 저출산 대책 뼈 때린 정성호'라는 제목의 영상이다.

 

 

 

JTBC 뉴썰, 정성호 출연.. 출산정책 작심발언.

다둥이아빠, 정성호 출산정책 작심발언 - JTBC 뉴썰 캡처
다둥이아빠, 정성호 출산정책 작심발언 - JTBC 뉴썰 캡처

이 영상은 8일 조회수 265만 회를 돌파, 1만 6000여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정성호는 "주변에서 '돈을 많이 벌어서 애가 늘어나는구나' 하지만 많은 걸 갖는다고 해서 많은 아이를 낳겠느냐. 그러면 기업 회장은 애가 천명, 만 명 돼야 하지 않겠나"라고 되짚었다.

 

 

그는 "아이는 돈으로 낳는 게 아니다. 아이를 키우는 데 돈보다 필요한 게 부모의 희생이다. 요즘은 아예 아이를 낳지 않는다. '내가 능력이 안 되니까 아이가 불행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래도 부모가 희생하고 아이를 안아야 하기 때문에 희생이라는 건 돈이 들어가는 게 아니다. 아빠와 엄마가 희생할 수 있는 환경을 바꿔달라는 거다"라고 주장했다.

 

 

정성호 작심발언, 돈보다는 환경을 바꿔달라

다둥이아빠, 정성호 출산정책 작심발언 '희생할수 있는 환경을 바꿔야' - JTBC 뉴썰 캡처
다둥이아빠, 정성호 출산정책 작심발언 '희생할수 있는 환경을 바꿔야' - JTBC 뉴썰 캡처

"환경은 바뀌지 않고 회사에서는 출근하라고 하고, 눈치 보이게 희생은 하라면서 6개월 안 보이면 '뭐라 그랬어. 결혼한다고 뽑지 말라니까'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누가 아이를 갖겠느냐"라고 현실을 꼬집었다. 최근 다자녀의 기준이 '2자녀'로 바뀐 것에 대해서는 "하나를 낳아도 그 아이를 위해 온전한 케어를 할 수 있게 다자녀와 똑같은 혜택을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성호, 현실의 대책.. 아파트 준다?

다둥이아빠, 정성호 - 인스타그램 캡처
다둥이아빠, 정성호 - 인스타그램 캡처

정성호는 "하나를 낳아 아이를 키우은데 엄마가 '그래 이 정도면 아이 하나 더 낳을 수 있겠다'해야 아이 하나가 더 생기는 것이다. 하나를 키우기도 힘든데 둘째를 낳으면 아파트? 오케이, 오늘 밤 아파트 사러 가자' 이게 뭡니까. 이게. 이게 무슨 육아냐"라며 비현실적인 출산 장려 정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부모들이 바라는 바도 얘기했다. "내가 아이를 키우는데 당연히 내가 희생을 하는데 희생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바꿔준다면, 그리고 아이들이 자랄 수 있는 환경으로만 주변이 바뀐다면. 요즘 같은 현실에서 '대한민국은 살기 좋은 나라. 아이를 낳아 6시까지 뛰어놀게 하세요' 이게 가능할까"라고도 반문했다.

 

 

 

 

정성호 작심발언, 시청자들의 반응

 

 

해당 영상에 누리꾼들은 "누구나 와닿는 공감지수 10000%다. 애 낳아 행복하게 키우고 싶지만 희생을 감당할 수 있는 환경이 안 돼 있는 나라 제발 바꿔달라", "소름 돋을 정도로 속이 뻥 뚫리는 이야기", "탁상행정이 아닌 현실에서 진짜 뭐가 필요한지 콕 찍어 얘기하고 예를 들어 얘기까지 해주니 쏙쏙 머릿속에 잘 들어온다", "정치인들이 꼭 듣고 봐야 한다" "진짜 핵심을 찌르는 지적", "울컥했다. 아이 둘 아빠인데 묘파게 위로받는 느낌이었다", "이 지경까지 오기 전에 저런 말을 해주고 바꿀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등의 댓글을 남기며 격한 공감을 표했다.

 

 


나도 공감이 되는 부분은 있다. 애가 한 명 있다고 지원을 덜하고 둘이 있다고 아파트 주고, 셋 있으면 대학등록금 면제해 주고, 그런다고 애를 더 낳을까. 키우는 과정이 너무 힘들다고 생각해서 못 낳는 것이다. 그리고, 정성호 말이 다 맞는 것은 아니다. 돈도 많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다 환경과 접목시킬 수는 없다. 회장님이 1000명, 10000명을 안 낳은 이유일 것이다. 여왕벌도 아니고 주구장창 애만 놓을 수는 없는 일.

 

 

 

그리고, 요즘 회사에서 "결혼한다고 뽑지 말라"라고 하는 회사가 있을까. 그런 회사는 사람이 없어서 난리일걸. 분명 소기업회사일 테니깐. 사회도 많이 바뀌었다. 지금의 애를 안 낳는 이유는 지금 현실에 부딪치고 있는 청년들이 너무나 힘들기에 이런 힘든 삶을 대물림이 될까 싶어서 그러는 것이다.

 

 

 

그러니, 청년들의 짐을 들어주지는 못 하겠지만, 그래도 사회적 환경을 많이 바꾸어야 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정성호 씨의 말과 같은 결을 같은 것이다. 주거환경, 교육환경 전에.. 지금 우리 청년들이 어떤 삶을 살아오고 있고, 그들의 선배인 우리들이 어떻게 행동했는가.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금의 MZ세대들의 행동을 보고 사회가 많이 바뀌어진다면 다음 세대들은 MZ세대들의 사회생활모습, 워라벨이라든가. 자신의 삶의 중요성을 느낀다면 다시 애들은 많이 태어날 것이라고 본다. 우리의 윗대 세대들은 철야, 잔업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가정을 위해 충실히 일을 해왔다. 그 밑 지금의 우리 세대. 일명 예전의 X세대라는 젊은이가 현실의 50대를 한번 더 되돌아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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