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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4출시, 한국은 실력 향상~!

by kc-kimchajang 2023. 3. 18.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가 지난 14일 새로운 초거대 AI 'GPT-4'를 공개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한국어 품질'에 주목하고 있다. 불과 4개월 전 나온 챗GPT에 비해 한국언 지원능력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이다. 한국어 특화 AI모델에 집중하는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챗GPT-4의 출시, 한국어 향상

16일 GPT-4의 '테크니컬 리포트'를 보면, 각 언어별 평가 점수에서 한국어(77%)는 하위권이다. 하지만 이전 모델인 GPT-3.5의 영어 성능(70.1%)을 넘어섰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국어뿐 아니라 상당수의 다른 국가 언어들도 GPT-3.5의 영어 수준을 넘어섰다. 실제로 기자가 GPT-4가 적용된 챗GPT 유료버전(챗GPT 플러스)을 잠깐 사용해 본 결과, 아직은 완벽하진 않지만 기존 챗GPT보다 한국어를 훨씬 더 잘 다룬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챗GPT-4 테크니컬 리포트
챗GPT-4 테크니컬 리포트

 

 

이러다 보니 업계에서 "한국어 특화 AI모델을 내세우고 있는 국내 기업들의 차별적 우위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네이버, 카카오, LG, SK텔레콤 등 국내기업들은 한국어에 특화된 AI 언어모델을 개발 중이다.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는 페이스북에 "앞으로도 미국 회사들이 만든 언어모델의 한국어와 영어 수준차이는 대략 1년 미만을 유지할 것. 한국어에 집중한 언어모델이 더 이상 승산이 없어 보인다"라고 적었다.

 

국내 기업의 챗GPT의 개발

안성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AI정책연구실 실장도 "국내 기업의 언어모델은 국내 정보에 대한 정확성이나 최신성 측면에서 약간의 우위에 있을 수 있다.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방면으로 전략적 지원을 구상 중"이라고 전했다.

 

챗GPT-4 출시
챗GPT-4 출시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라는 반론도 있다. 박은정 업스테이지 최고과학기술자(CTO)는 "각 기업들이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확보하는 데는 외부 기업에 의존하지 않기 위한 '방어'의 목적도 있다. 다만, 그 전략이 효용을 발휘하려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동수 네이버클라우드 AI테크 이사도 "GPT 계열은 어느 한 회사가 독점하기 어려운 구조다. 개발 회사마다 기준과 철학, 개발방법이 다르고 다양하기 때문에 고객과 시장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학습 데이터, 튜닝 기법등에 따라 특색 있는 GPT 모델이 많이 나올 것이다"라고 했다.

 

GPT-4를 공개한 오픈 AI는 이를 챗GPT 유료버전에 적용하며 곧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기업들도 앱이나 서비스에 GPT-4를 쓸 수 있도록 API신청을 받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 스픽 등 오픈 AI의 '스타트업 펀드'에 참여한 기업들은 미리 기술을 활용할 수 있어 GPT-4가 공개되자마자 적용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불과 몇 개월 전에 챗GPT라는 이상한 용어를 접했다. 한국어로 질문을 했을 때 엉뚱한 답을 하던지, 이완용이 독립운동가로 나오고 그랬는데, 이번에 출시한 챗GPT-4 버전의 경우 한국어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다고 했다. 불과 몇 개월 만에... 정말 기술의 향상은 이제 1~2달 만에 향상되는 것 같다. 아직 접해보지도 못한 사람들도 많지만..

 

긴장이 안 될 수 없다. 정말 이제 기계가 세상을 지배하는 날이 올 것인가... 나 때까지는 괜찮겠지만 우리 애들이 걱정이다. 무엇을 먹고살지.. 가만, 반대로 생각하면 사람의 생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 식. 주를 모두 해결해서 돈이 최고가 되는 세상은 가고 다른 무엇인가의 세상이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 미래가 궁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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