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직후 선정성 논란을 일으킨 블랙핑크 제니가 출연한 HBO 드라마 '디 아이돌(The Idol)'이 이번에는 흡연장면 등이 유래하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16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 데이지 존스 작가가 쓴'쿨하고 섹시하고 지독한 연기:왜 TV 드라마에 담배가 컴백했나'라고 언급했다.
청순한 제니, 선정성 논란에 이어 줄담배까지... HBO 드라마 디 아이돌
이 제목의 기사에서 '디 아이돌'에 줄담배를 피우는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는 최근 논란의 드라마 '디 아이돌'에서 담배가 일종의 '공동주연'이 된다고 했다. 실제 드라마에서 릴리 로즈 뎁이 연기한 주인공 조슬린은 처음 5분간 담배 3대를 내리 피운다. 그는 또 담배 한 값을 박살 내기도 한다.
넷플릭스 담배 사용 줄이기로...
특히 넷플릭스는 담배 사용을 줄이겠다는 약속을 하고서도 수백만 명이 스트리밍 한 '퀸스 갬빗'과 '엄브렐러 아카데미'에 매회 담배가 나왔고, 올해 아카데미상 후보 39편 중 28편의 영화에서 어떤 식으로든 담배가 등장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영화 등을 통해 흡연에 노출된 10대들은 스스로 흡연을 시작할 가능성이 2~3배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위험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창작자들이 관심을 갖지 않게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앞서 '디 아이돌'은 공개 직후 제니를 남성중심의 성적 판타지 충족을 위해 소모적으로 악용했다는 등 비판을 받았다. 예고편부터 수위가 높다는 평을 받았던 '디 아이돌'은 첫 방송부터 파격적인 장면들로 눈길을 끌었다.
디 아이돌, 선정선 논란
조셀린(릴리 로드 뎁)과 테드 로스(더 위켄드)가 관계를 가지는 장면을 비롯해 제니가 나온 장면도 수위가 높았다. 극 중 조셀린의 친구이자 백업댄서 다이안 역을 맡은 제니는 남성 댄서들과 파격적인 안무를 선보였다. 앞서 '디 아이돌'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분에 초청돼 지난달 22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대극장에서 총 5편 중 두 편이 공개된 바 있다.
디 아이돌의 혹평
당시 외신들에선 혹평이 쏟아졌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리벤지 폰으로 사진과 얼음을 이요한 음란 행위, 나이트클럽을 가진 사기꾼, 사악한 할리우드 아첨꾼들이 에피소드를 가득 채웠다"라고 말했고 롤링스톤도 "소문보더 더 유해하고 나쁘다. 끔찍하고 잔인하다. 예상보다 더 최악"이라고 평했다.
'디 아이돌'을 제작하고 직접 출연한 유명 싱어송라이터 위켄드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패션 잡지 GQ인터뷰에서 오히려 "좋다. 확실히 문화를 뒤흔들었다. 우리의 이야기가 어둡고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걸 알지만, 우리가 말하고 싶었던 바를 충실히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 우리 귀여운 제니가 어떻게 저런 드라마를 찍었을까. 물론, 수위 조절은 되어 있었겠지만, 예술이란 항상 이런저런 말이 많다. 위켄드의 말처럼 문화를 확실히 뒤흔들고, 이런 사회적 문제점을 고하는 방식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진짜 순진 무구한 아이라는 점을 알아 두어야 한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청순한 제니는 그냥 음악과 예능에만 활동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겨버리네. 셜리의 뒤를 밟으면 큰일 납니다. 소속사는 잘 판단해서 아티스트를 보호해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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